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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에 따라 재움 시간이 달라지는 이유
산(레몬즙·식초 등)은 단백질을 화학적으로 변성시켜 "익히는" 효과를 냅니다. 짧은 시간엔 조직을 부드럽게 하지만, 너무 오래 두면 오히려 단백질이 질겨지거나 표면이 물러지는 역효과가 납니다. 특히 해산물은 얇고 연한 조직이라 강산 마리네이드에서는 15~30분만 넘어도 세비체처럼 겉이 익어버리는 반면, 요거트·간장 베이스처럼 산도가 낮은 마리네이드는 닭다리살 기준 최대 24시간까지도 안전하게 재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