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등(세나카) 계산의 중요성

책등 두께 계산은 출판 및 인쇄 디자인에서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정확한 책등 두께를 알아야 표지 디자인을 올바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인쇄소에서도 정확한 사양을 제공받아야 오류 없이 제작할 수 있습니다. 책등 두께는 페이지 수, 용지 종류, 용지 평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2. 용지 종류와 평량의 이해

용지 평량은 g/㎡ 단위로 표시되며, 1제곱미터당 무게를 나타냅니다. 모조지는 일반적으로 80-120g/㎡, 아트지는 150-250g/㎡ 범위를 사용합니다. 평량이 높을수록 용지가 두껍고 무거워집니다. 소설이나 에세이는 가벼운 모조지를, 사진집이나 화보는 무거운 아트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3. 표지 디자인 시 고려사항

표지를 디자인할 때는 앞표지, 책등, 뒤표지의 전체 너비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재단 여유분(bleed)으로 각 면에 3mm를 추가합니다. 책등에는 제목과 저자명을 세로로 배치하며, 최소 8mm 이상의 두께가 있어야 텍스트를 읽기 쉽습니다. 얇은 책의 경우 책등에 텍스트를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제본 방식에 따른 차이

제본 방식은 책의 두께와 내구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무선제본(Perfect Binding)은 60페이지 이상의 책에 적합하며, 접착제로 페이지를 고정합니다. 중철제본(Saddle Stitch)은 60페이지 이하의 얇은 책에 사용되며, 중앙을 철사로 고정합니다. 하드커버는 양장본으로 두꺼운 표지판과 배접을 사용하여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5. 인쇄소 협업 시 체크리스트

인쇄소와 협업할 때는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최종 책 판형(크기), 페이지 수(4의 배수), 내지 용지 종류와 평량, 표지 용지 종류, 제본 방식, 코팅 여부(유광/무광), 납품 수량 및 일정. 인쇄 전 반드시 시안(Proof)을 확인하여 색상, 레이아웃, 텍스트 오류를 점검해야 합니다.

6. 자가 출판 시 주의사항

자가 출판 시에는 POD(주문형 인쇄) 서비스를 활용하면 소량 제작이 가능합니다. 책등 계산기로 정확한 사양을 확인한 후 표지 파일을 제작하세요. PDF 파일은 CMYK 색상 모드로 저장하고, 폰트는 임베드하거나 외곽선 처리해야 합니다. 출력 해상도는 최소 300dpi를 유지하고, 재단선(Crop Mark)과 여백(Bleed)을 정확히 설정해야 인쇄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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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등(세나카)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