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마크 공식과 혈중 알코올 농도의 이해
위드마크 공식은 1932년 스웨덴의 생화학자 에릭 위드마크(Erik Widmark)가 개발한 혈중 알코올 농도(BAC, Blood Alcohol Concentration) 계산 방법입니다. 이 공식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알코올 농도 추정 방법입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기본 원리는 간단합니다. 섭취한 알코올의 양을 체중과 성별에 따른 체내 수분 비율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남성은 평균적으로 체중의 68%(0.68)가 수분이고, 여성은 55%(0.55)가 수분입니다. 이 차이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여성이 남성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퍼센트(%) 또는 g/dL 단위로 표시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0.03%, 0.05%, 0.08%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며, 이는 혈액 100ml에 포함된 알코올의 그램(g) 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0.05%는 혈액 100ml당 0.05g의 알코올이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의 음주 운전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입니다. 0.03% 이상이면 면허 정지, 0.08% 이상이면 면허 취소 대상이 됩니다. 2019년부터 음주 운전 처벌이 강화되어 0.2% 이상이면 가중 처벌을 받습니다. 알코올은 섭취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최고 농도에 도달합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더 빨리 흡수되며, 음식과 함께 마시면 흡수 속도가 느려집니다. 한 번 흡수된 알코올은 주로 간에서 분해되며, 시간당 약 0.015%의 속도로 감소합니다. 개인차가 있어 0.01~0.03% 범위에서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