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크기 변환기

파일 크기는 Byte를 기본 단위로 하는 이진법 체계를 사용합니다. 1 KB는 1,024 Bytes, 1 MB는 1,024 KB(1,048,576 Bytes), 1 GB는 1,024 MB로 계산됩니다. 이는 컴퓨터가 2진수 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이며, 2^10 = 1,024입니다. 반면 저장장치 제조사는 종종 십진법(1,000 기준)을 사용하여 1 TB SSD가 실제로는 약 931 GB로 표시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용량 계산 시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

KiB, MiB, GiB, TiB는 이진법 단위의 공식 표기법으로, KB, MB, GB, TB와 구분됩니다.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정의한 이 표기법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 GiB = 1,073,741,824 Bytes이지만 1 GB는 정의에 따라 1,000,000,000 또는 1,073,741,824 Bytes일 수 있습니다. 윈도우와 macOS는 이진법을, 하드디스크 제조사는 십진법을 사용하여 동일한 드라이브가 다르게 표시됩니다.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PB(Petabyte), EB(Exabyte), ZB(Zettabyte) 같은 대용량 단위가 실제로 사용됩니다. 1 PB = 1,024 TB로, 약 50만 시간의 HD 영상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매일 수십 PB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ZB 단위로 측정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빅데이터 분석에서 이러한 대용량 단위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1 EB는 약 11백만 개의 4K 영화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 가능한 스토리지 용량은 광고된 용량보다 적습니다. 파일 시스템 오버헤드로 NTFS는 약 5-7%, APFS는 약 3-5%의 공간을 메타데이터에 사용합니다. 또한 십진법/이진법 차이로 1 TB 드라이브는 실제 약 931 GiB입니다. RAID 구성에서는 RAID 1(미러링)은 50%, RAID 5는 한 디스크만큼, RAID 6는 두 디스크만큼 용량을 패리티에 사용합니다. 클라우드 백업 계획 시 이러한 손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Mbps(Megabits per second)로 표기되지만, 파일 크기는 MB(Megabytes)로 표시됩니다. 1 Byte = 8 bits이므로, 100 Mbps 인터넷으로 100 MB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이론적으로 8초가 걸립니다. 실제로는 프로토콜 오버헤드, 네트워크 혼잡도로 70-90% 효율로 10-11초 소요됩니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버에서 파일을 제공하여 전송 속도를 향상시킵니다.

파일 압축은 저장 공간을 절약하고 전송 시간을 단축합니다. ZIP, 7z, RAR은 무손실 압축으로 원본을 완벽히 복원하며, JPEG, MP3는 손실 압축으로 품질을 약간 희생하여 크기를 대폭 줄입니다. gzip과 brotli는 웹 콘텐츠 전송에 사용되어 텍스트를 70-90% 압축합니다. 비디오 코덱 H.265는 H.264보다 50% 작은 파일로 동일 품질을 제공합니다. 중복 제거(deduplication)는 동일 데이터 블록을 한 번만 저장하여 백업 스토리지를 50-90% 절감합니다.